[기억의궁전]기억속을 여행하는 기억의궁전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공부법들을 접하고 있다. 줄 그어가면서 읽기, 앞글자를 따서 외우기, 노래로 외우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핵심에는 결국 암기가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 생각되는 것은 바로 "기억의 궁전" 또는 "여행법" 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기억의 궁전은 기억력을 강화하고 정보를 구조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법으로 주로 활용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기억의 궁전은 정보를 한 번 외운 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복기를 통해 장기 기억으로 옮기는 도구로써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일부 사람들은 기억의 궁전을 말로만 이야기를 만들어 기억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장소를 생생하게 상상하며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기억과 융합하는것이 핵심이다.

 

기억의 궁전 상상도. 각각의 문 앞에는 관련된 상징들이 있다.

 

 

기억의 궁전은 보통 자신에게 매우 익숙한 장소로 시작된다. 예를들어 집, 학교, 회사, 공원 산책로 등등이 있다.

집 안에서도 현관부터 시작해서 거실, 화장실, 방1, 방2 등과 같은 자연스럽고 익숙한 순서로 구성될 수 있다. 초보자는 이렇게 큰 장소 단위로 기억의 궁전을 구성할 수 있지만, 숙련된 사람들은 현관 앞의 신발장이나 화병과 같은 개별적인 오브제들에 순서를 부여하고 기억할 수 있다.

 

기억의 궁전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기억의 궁전 개수 = 기억력이라는 관계가 성립이 된다. 기억의 궁전은 적으면 3개 많으면 수십개도 만들 수 있으나 이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기억의 궁전을 효율적으로 쪼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암기를 하는것에 지쳤거나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기억의 궁전"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