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오토바이

오토바이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체/DL250/브이스트롬 250 오일교체

by kiki1743 2024. 8. 16.
반응형

오토바이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체/DL250/브이스트롬 250 오일교체

 

오토바이 오일은 일정기간이나, 일정 키로수가 초과하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자주타지 않아서 키로수는 많이 남아있으나, 교체한지 6개월이 넘어 교체하였습니다.

 

오토바이 기종마다 상세한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필터는 오일 2회교체 할때마다 해주어도 되지만, 비싼금액은 아니므로 함께 교환해 주었습니다.

 

준비물

  • 복스렌치
  • 엔진오일 1L *3 (기종마다 상이)
  • 엔진오일 필터
  • 엔진오일 필터 소켓
  • 깔때기
  • 오염방지 깔개 (신문지나, 기타 헝겊)
  • 폐 오일을 받을 통 

 

 

먼저 바이크 하단에 엔진오일 필터를 보호하고 있는 브라켓을 제거해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생겼으며 나사와 와셔 세트로 총 네군데 고정하고 있습니다.

맞는 복스알을 끼워 분리해줍니다. 나사는 기존위치에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 좋으므로 브라켓에 끼워놓고 보관합니다.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 위치를 확인하고 그 밑에 깔개와 폐 오일통을 비치합니다.

나올때 양이많아서 바로 아래보단 45도 각도로 떨어지므로 통을 약간 당겨서 비치합니다. 이때, 오일이 뜨거으므로 주의합니다.

 

볼트를 다 풀린걸 확인한 후 한번에 떼서 손에 묻지 않도록 합니다.

 

 

시내 위주로 주행했더니 오일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새 오일은 식용유와 비슷한 색깔입니다.

 

다음은 오일 필터를 제거합니다. 오일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려면 이 과정은 생략하면 됩니다.

 

 

오일 필터 위치에 소켓을 끼우고 렌치를 끼워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줍니다.

정규 토크는 손으로 돌려도 될만큼 낮아서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푸는 방향을 다시 확인한 후 풀어줍니다.

필터를 고정하는 나사선이 망가지게 되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저는 오일필터 소켓을 가지고는 있지만, 손으로 푸는것을 선호합니다.

 

 

 

 

필터를 제거하게 되면 잔유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때, 위 사진처럼 파이프에 조금 묻게되는데, 시동을 걸었을때 타는 냄새가 난다면 저기서 날 확률이 높습니다.

저렇게 묻어도 큰 이상은 없지만, 천같은걸 하나 대어 묻지않게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후, 위에 엔진오일 주입구 캡을 제거해 잔유를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오일이 더이상 나오지 않으면,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됩니다.

필터를 먼저 끼우겠습니다.

 

 

 

새 필터입니다. 위 오링 부분에 폐오일을 듬뿍 묻혀주세요.

저부분에에 오일을 묻히지 않으면 추후 교환할때  필터제거하기가 힘듭니다.

 

 

 

그다음, 소켓없이 손으로 조여주면 됩니다.

규정 토크는 있지만, 가정에서 토크렌치를 구비해놓은 사람은 잘 없으므로 적당히 조여주면 됩니다.

적당히의 기준은 힘을 많이 주지않는한 최대한 돌리는 정도입니다.

힘을 주어 돌리면 더 돌아갈거같은 느낌이 들어도 무리하게 돌리지 않고 돌리면 됩니다.

2바퀴 반정도가 적정토크에 가깝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다음은,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를 체결해 줍니다.

 

 

저는 기존의 와셔를 5번이상 재활용 했으므로 새 와셔를 끼워주었습니다.

사실 와셔는 여러번 재활용해도 큰 이상은 없지만, 원칙상 일회용이므로 가지고 있는게 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이스트롬 250의 규격은 M14입니다.

와셔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기존 정품과 유사한 크러시 와셔를 구매했습니다.

 

 

드레인 볼트또한 규정토크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것드 그냥 적당히 조여주면 빠질일은 잘 없습니다.

처음 정비하는 분들이라면 생각하시는것보다 조금 덜 조이시고 선으로 표시해 놓고 풀리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감이 잡히면 그 손토크대로 조이면 됩니다. 정비할때 토크를 잘 모르면, 덜조이고 여러차례 확인하는게 좋은 방법같습니다. 공구를 구비해놓고 메뉴얼대로 조이는 방법을 권장하긴 합니다.

 

드레인 볼트까지 체결했다면 새 오일을 채워주면 되는데, 메뉴얼이나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오일 정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이스트롬 250 기준으로는 필터교체를 하지않을 때  2.1[L], 교체시 2.4[L]정도가 권장량 입니다. 기억에 의존한 정보이므로 자세한 부분은 메뉴얼 참고바랍니다.

 

메인스탠드를 세워놓고 L과 F 중간정도에 위치하게 오일을 채운 뒤, 시동을 걸고 1분정도 공회전 시킵니다.

이전보다 오일이 줄어들어 있으면, 다시 중간정도에 위치하게 채워준 후 공회전시킵니다.

 

더이상 오일이 줄어들지 않으면 오일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저처럼 지하주차장에서 교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뒤처리는 깨끗하게 해야 민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파츠크리너와 같은 케미컬을 이용하여 미끄럽지 않게 바닥을 닦아준 후 발로 여러번 체크해서 남은 오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쓰레기는 정리합니다.

 

폐오일은 정비소와 같은곳에 부탁하면 버려주기도 합니다. 저는 종종 선착장에 들르기에 선박용 엔진오일 버리는 수거함에 버려주고 있습니다. 오일필터는 오일을 최대한 제거하여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는 글을보고 그렇게 버리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