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탑박스 방수하는 방법

최근 오토바이 주차장소를 야외로 옮기고 나서 사이드 박스에 물이 샌다는걸 알아차렸습니다.

 

처음엔 안에 습기있는 수건을 넣고 증발되면서 물이 고이는거라 생각했는데, 장마가 오면서 다량에 물이 고이는걸 보고 빗물이 들어가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예전에 경사진곳에 세워놓으면서 제자리에서 넘어진게 방수가 깨진 원인이라 생각 됩니다.

 

 

 

어디서 새는건지 알아내기 위해 역으로 안에 물을 가득  채우고 흔들어 본 결과 바닥의 모서리와 틈새에서 물이 새는걸 발견했습니다.

 

 

다이소에서 니트릴 장갑과 튜브형 투명 실리콘을 왔습니다.

 

간단 보수용 홈 실리콘(80ml) 2000원

다용도 니트릴장갑(M) 1000원

 

 

 

실리콘은 칼로 끝을 잘라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바를 때 막대기가 있으면 좋지만, 구할 수 없어서 저는 장갑으로 마감했습니다.

 

 

안에 검정색으로 마감 처리 되어있는게 아마 방수를 목적으로 한 것같아 그 위에 추가로 덮어주었습니다.

 

 

당연히 깔끔하게 작업하면 보기 좋겠지만, 저 위에 원래있던 가죽을 덮을 것이기에 틈새를 최대한 채운다는 느낌으로 마감했습니다.

 

 

외부에도 빗물이 유입될만한 구멍들은 다 실리콘 처리 해 주었습니다. 

외부는 좀 눈에 띄지만 마르면 투명해지기에 괜찮을거라 판단되어 작업했습니다.

 

 

작업을 할 때 내부 플라스틱과 실리콘 냄새가 많이나니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작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완전히 마르고 나서 방수 후기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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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처음에는 거의 안들어와서 방수가 된줄 알았는데, 조금습기 차길래 뚜껑에 있는 저렇게 생긴 곳중 한개에서 한두방울씩 들어 오더라고요. 저부분까지 실리콘 작업해주니까  방수 완전하게 되어서 고압으로 물 쏴도 안들어오네요.